Drunken 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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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이야기/재테크

나의 추천 가계부

DrkLion 2007. 2. 15. 10:24
제가 지금 보고 읽는 책에서 가계부에 대한 얘기가 있길래 여기에 옮겨봅니다.

"돈걱정없는 노후30년"이란 책인데 45살의 대기업과장의 노후대비에 대한 얘기를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설명한책인데

제법 읽는 재미가 있네요. 여러분도 함 읽어보세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책내용을 간추려 함 올릴까 합니다.

오늘은 가계부에 대한 효과적인 사용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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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쓰려고 하지마라

가계부를 쓰다가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완벽’에 있다. 가계부는 기본적으로 정확해야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큰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기록하고 1원까지 끝전을 맞추려고 하면 쓰는 사람도 지치기 마련이다.

◆가계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마라

가계부를 사용하다 보면 그날 쓴 돈도 그 용도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주머니의 돈과 가계부의 잔액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그 금액이 크지 않다면 머리를 쥐어짜기보다는 ‘부족액’ 또는 ‘잉여액’이라는 항목을 기록하고 그냥 넘어가라.

◆가계부는 꼭 가계부에만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계부는 그날그날 작성하는 것이 좋지만, 가끔은 며칠 분량을 한꺼번에 정리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수첩이나 메모지에 미리 간단하게 메모를 남겨두자. 바쁠 때나 가계부가 가까이 있지 않을 때 짬짬이 기록을 남겨두고 나중에 시간이 날 때 정리하면 된다. 다만 메모만 믿고서 가계부 기록을 너무 장기간 방치해서는 안된다.

◆종이 가계부보다는 가계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자

종이 가계부는 영수증을 첨부할 수 있고 메모를 붙여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항상 계산기를 곁에 두어야 하고 장기간의 수입 지출을 결산하거나 분석하려면 별도의 계산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가계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계산기가 따로 필요 없고, 수입.지출의 변화나 각종 통계 분석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시계열 자료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리 예산을 작성하자.

가계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교기준이 있어야 한다. 매월 예산을 수립하고 예산과 실제 지출내용을 항상 비교해보라. 다만 예산은 절약목표와 현실성이 함께 반영되어야 한다. 절약목표가 없다거나 현실적으로 달성 불가능한 예산은 의미가 없다.

◆선택적 지출을 표시해보자

지출에는 두 가지가 있다. 반드시 써야만 하는 필수 지출과, 꼭 쓰지 않아도 되는 선택적 지출. 우리가 쉽게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이 선택적 지출이다. 선택적 지출에 해당하는 경우를 별도로 표시함으로써 자신의 씀씀이를 점검해볼 수 있다. 한 달 동안의 선택적 지출만을 모아보면 자신이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가계부를 쓰자

가정의 절약목표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좋다.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절약은 불만과 오해를 낳을 수도 있다. 가족 모두가 각자의 절약목표를 정하고 달성률이 가장 높은 사람에게 상을 주는 경쟁게임을 하는 것도 좋다.


가계부에 대한 생각을 담은 글을 퍼왔다.
원본 출처 : 블루노트 사용자 모임
거의 대부분 공감되는 글이다.

2006년 중반..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가계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월급은 다달이 받는데, 이놈의 돈들이 어디에 쓴지 모르게 다 사라지는거였다!
특별히 큰돈을 쓰는 스타일도 아니고, 적금을 무리하게 하는 때도 아니었다.
내가 어디에 돈을 쓰는지 기억도 없이, 월급날이 되면 다 사라지는 돈들...
학생때 용돈 받는 시절도 아니고, 그래선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적당한 가계부를 찾았다.
늘상 PC앞에서 일하고, 노는 사람이라.. PC로 쓸수 있는 가계부가 있었으면 했고,
찾아낸게 블루노트 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license 비용을 지불하고 산 프로그램.. 블루노트 
가계부를 목적으로 쉐어웨어를 다운받아서 1주일정도 사용해 봤다.
쉐어웨어는 100번만 로그인이 가능했고, 웹하드 등의 기능은 제한이 됐던걸로 기억된다.
사용해 보니, 가계부에 계정도 지정해서 쓸수 있고, 인명관리..일기장 등등의 기능이 맘에 들었다.
또 그때는 새로 알게 되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인명관리 기능이 땡겼고.. ㅋㅋ
1주일 만에 3만원이라는 돈을 내고, 평생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금은 변했지만, 그때는 웹하드도 무료로 평생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던 시절이었다..
집에서 가계부나 일기 쓰고, 웹하드에 올렸다가, 회사에서는 업무 관련 일정등을 정리하고..

잘~ 쓰다가, 내 지출내역의 대부분이 술값, 친구들과 만나서 쓰는 술값과, 당구비 등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산 기능이 있으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엑셀로 예산을 잡아서 사용을 하기도 했지만, 이건 영~ 불편하고.. 열어봐지지도 않더라고..

예산 기능 있는 프로그램들을 찾기 시작했고.. 그중에 물망에 오른게 이지데이 가계부
머니플랜이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이지데이 가계부는 이거뭐.. 광고며 뭐며..
안좋은 느낌이 많이들었다.. 스팸의 한가운데 서있는 느낌이랄까?
둘다 회사에서는 방화벽때문에 실행이 안되지만, 머니플랜으로 결정했다.
연간 3만 3천원이었나?? 기억이 안나네..
이건.. 예전에 하얀종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시던 분이 한거라는데.. 프로그램이 상당히..
회계적이랄까? 복식부기 방식이 적용되어 있다. 이체라든가.. 하는 메뉴들이 있다.
완벽한 복식 부기는 아니지만, 꽤 많은 부분에 적용이 되어 있다.
사실 개인 사용자는 복식부기가 꼭 필요하진 않으니.. 많아봤자 정신만 혼란하지뭐 ㅋㅋ
필요한 부분에만 적용되어 있는듯 하다.
머니플랜에 대한 대체적은 소감은 '만족스럽다'
내가 쓸줄 몰라서 그런거지, 거의 모든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
카드 내역, 은행 계좌 내역등을 각 홈페이지에서 긁어서 보여주는 기능이 있어 아주 편리하다.
지금 사용한지 1달 반정도 됐다.
기록하기 편리하고, 예산기능있어 보기 쉽고.. 만족스럽다.
6개월 정도 기록을하고나면, 내 돈의 흐름도 보이고 .. 좋을것 같다 ^^